2014년 5월 29일 부터 6월 17일까지 압구정 앤드앤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INNERSCAPE_조절된 것과 조정된 것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의 기록들을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그려내는 현대회화작가 조은정의 개인전 “INNERSCAPE _조절된 것과 조정된 것” 이 5월 29일부터 6월 17일까지 앤드앤갤러리에서 열린다. 조은정 작가는2005년 석사졸업과 동시에 첫 개인전 ‘무한공간’展 시작으로 한국 미술계에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4번의 개인전과 다양한 단체전 참여, 미국의 Jackson Pollock and Lee Krasner 재단의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선정, UNESCO-Aschberg Bursaries for Artists Programme 유네스코-아쉬베르크 아티스트 프로그램 선정, Freeman Alternates Award 수상 등의 영광을 안았고, 2011년에는 치비텔라 라니에리 센터 입주작가 프로그램 (Civitella Ranieri Center, Umbertide, Italy),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입주작가 프로그램 (Vermont Studio Center, Johnson, USA)에 참여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히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조은정은 그녀의 작품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사유하며 자신만이 신선한 조형 어법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의 작품 속 공간은 특정장소나 대상의 재현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작가의 의식 속에 내재된 추상성에 집중한다. 공간의 본질적인 특성은 보존한 채 작가의 심상을 통해 걸러진 감각의 단편들은 시적인 언어가 되어 화면에 작용한다. 현실과 환상이 융합된 듯 몽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녀의 작품은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작가의 감각적인 경험의 대변이다.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기존의 어떤 현상이나 대상에 대한 작가 개인의 감정적 균형과 상관관계 중심의 이야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간의 균형, 조화, 소통 등 인간의 유기적 상호관계 중심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제한된 색채의 사용과 더불어 작가의 섬세한 테크닉은 한 화면 안에서 현실성과 환상적인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만듦으로써 관객을 화면 속 세상으로 적극 끌어들인다. 이번 전시는 2011년『사물의 기억』展 이후 3년만에 갖는 개인전으로, 작가의 최근 회화작품 10여점과 페이퍼드로잉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최근 작업들은 현실에서 마주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의 흐름과 그 안에서의 조화와 조정, 새로운 균형점 찾기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다. 내면의 욕망과 불안은 일상의 사물에 투영되고 그 사물은 변형과 재배치의 과정을 거쳐 감정의 조절과 균형으로 은유된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는 사물, 모순된 상황의 공간연출은 현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가 아닌 현실을 재구축하여 균형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일 것이다. ● 작업의 오랜 주제가 되었던 ‘조화 와 균형’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진화와 변화를 거듭하여 개인의 마음에 대한 균형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적 균형, 개인과 사회·사회와 사회 사이의 복합적인 사회적 균형까지 다양한 의미로 변주되고 있다.

 

이번 앤드앤 갤러리에서의 개인전『INNERSCAPE, 조절된 것과 조정된 것』에서 작가는 어느 것이 먼저인지 모르게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조절과 균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조절하기 위해 선택한 균형과 균형 잡기 위해 선택한 조절은 서로 의미가 맞물리고 이어져 또 다른 균형이 되고 또 다른 조절이 된다. 

 

분리된 감정을 바라보는「겸손한 기억」과 얼굴이 가려진 채 몸뚱이만 보이는「나는 기린을 보았다」와「길들여진 길」은 불안에 대한 방어기제에 관한 것으로 자아의 객관적 바라보기를 통해 감정의 조절과 균형 선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종이문」에서는 소통을 강요하는 현대사회의 부정적 단면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가 하면,「강요된 모퉁이」와「흔적」,「집들」에서는 현대사회 속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균형에 대해 물음을 제시한다. 현대사회를 살면서 느끼는 불균형과 불안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이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균형과 중심을 잡아가려는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 조은정은 현실과 이상, 사실과 허구, 낯섦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프레임 속 가상의 세계를 통해 작가 개인의 감정을 넘어 현대인의 정서를 대변한다. ■ 앤드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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