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ness-series
부유하는 조각들
부유하는 조각들
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감정이란 늘 뚜렷한 방향을 가지진 않는다.가벼운 마음일수록 쉽게 떠오르고, 바람결 따라 어디론가 흐른다.배는 그런 감정들을 담아 구름 바다 위를 흐른다.흩어지지 않게 붙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가게 도와준다.마음의 균형은 처음부터 정해진 상태가 아니다.불안도, 평안도 조심스레 마주하고 어루만지며,가벼운 감정을 천천히 이끌어가며 스스로 조율해가는 것이다. Emotions don’t always carry direction.The lighter they are, the more they rise—drifting wherev..
부유하는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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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무거운 하마가 둥글고 가벼운 감정 조각들에 실려 하늘로 떠오르고 있다.실로 이어진 감정들이 하마를 들어 올리는 순간,무겁던 자아는 조금씩 부드럽고 가벼운 상태로 변해간다.이 작업에서의 균형은 감정을 가볍게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그래서 나는 가벼운 감정을 긍정하는 것에서부터, 마음의 균형을 배워가려 한다. A heavy hippo floats upward, lifted by a cluster of round, weightless emotions tied together by thin threads.As these gentle feel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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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가벼운 감정일수록 오래 머무르지 않고, 흩어지듯 떠다닌다.어느 날, 아이가 그런 감정 조각들을 실로 묶어 조심스레 손에 쥐고 있었다.감정은 여전히 가볍고 방향이 없었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조각들은 조금씩 같은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감정은 스스로 나아가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 흐름을 느끼고 따라간 건 아이였다. 아이는 조심스럽게 그 흐름에 자신을 맡기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감정을 조율하려 하기보다, 바람이 만들어낸 방향에 몸을 실었을 때 나는 마음이 균형을 찾아가는 순간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그렇게 마음은,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흩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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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무거운 감정은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오히려 주변의 감정들을 끌어당겨 서로 얽히며, 단단한 덩어리가 된다.푸른 구체에는 달과 구름, 별과 비행기처럼 감정의 상징들이 알알이 박혀 있고,그 덩어리를 실로 묶어 끌고 가는 것은 작은 비행기다.비행기는 감정을 없애거나 풀어버리지 않는다. 그저 감정을 조심스레 안고, 흩어지지 않게 조금씩 나아간다.그렇게 무겁던 마음은 어느새 가벼워지고, 이 섬세한 이동은 마음의 균형을 향해간다. Heavy emotions don’t easily fall apart.They draw in nearby feelings, enta..
부유하는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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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잠수함의 꼬리에 하트 모양의 감정 조각들이 매달려 있다.형태는 같지만 색은 서로 달라, 하나의 감정이 여러 결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이 감정들은 실에 묶여 흩어지지 않은 채 잠수함을 따라 위로 떠오른다.잠수함은 구름 위를 천천히 가로지르며, 무게에 짓눌리지 않은 가벼운 감정을 조용히 이끌어간다.흩어지기 쉬운 감정을 조율하며 마음의 균형을 향해 나아가려는 작가의 의지를 담은 장면이다. Heart-shaped fragments of emotion hang from the tail of a pink submarine.They all share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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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구름 위를 거대한 풍선 비행기가 지나간다. 그 아래 매달린 작은 바구니에는 둥글고 다양한 감정 조각들이 가득 담겨 있다. 감정은 넘치지만 복잡하거나 혼란스럽지 않다. 오히려 충분히 채워졌다는 인상이 더 크다. 비행기는 작고 무거운 바구니를 가볍게 들어 올린다. 바구니보다 훨씬 큰 풍선은 감정을 실어 나르는 매개체이자, 보이지 않는 내면의 동력처럼 느껴진다. 풍성한 감정을 품은 비행기는, 마음의 균형을 향해 더 멀리, 더 빠르게 흘러간다. A giant balloon-shaped airplane floats across the sky above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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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조각들
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구름 위로 솟아오른 거대한 분수에서 감정의 조각들이 물처럼 흘러나온다. 형태도 색도 제각각인 이 조각들은 어디로 향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솟아올랐다가 흩어지고, 다시 조용히 구름 속으로 스며든다. 가벼운 감정은 머물지 않는다. 고여 있지 않기에 탁해지지 않고, 순환 속에서 더욱 맑고 유연해진다. 이 분수는 감정을 이끌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감정이 스스로 흐르고 순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는 장치일 뿐이다. 이 장면은 감정이 정체되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리듬으로 마음의 균형에 가까워지는 조용한 과정을 드러낸다. From a towering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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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조각들
2025.04.28Floating Fragments │ 2025 │ Oil on Canvas │ 45.5×45.5㎝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뭉개구름 위로 하얀 뼈대를 가진 거대한 대관람차가 서 있다.네모, 세모, 동그라미, 별 모양의 감정 조각들이 곤돌라처럼 매달려 각자의 자리에 머문다.이 감정들은 빠르게 흘러가지 않고, 고요한 움직임 속에서 서서히 위치를 바꾸며 균형을 찾아간다.정체되지 않고 흐르는 그 리듬 속에서 감정은 점점 더 맑아지고 유연해진다.이 장면은 감정이 머무르지 않고 순환하는 과정 속에서 마음의 균형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표현했다. A giant Ferris wheel stands above soft layers of clouds, framed in delicate w..